외국인 2000억 넘게 순매도…코스피 ‘비상계엄’ 여파 1%대 하락 [투자360]
삼성전자 등 시총상위 종목 동반 약세 “정치 불확실성에 원화 자산 매력 저하…보수적 접근 필요”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45년 만의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세 불안과 이에 따른 달러화 강세 현상 등으로 인해 외국인 매도세로 이어지며 코스피가 4일 장 초반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71포인트(1.07%) 하락한 2,473.39다. 지수는 전장보다 49.34포인트(1.97%) 내린 2,450.76으로 출발하며 2,500선을 단숨에 내줬다. 다만 이내 낙폭을 줄여 2,470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210억원 순매도 중이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61억원, 111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2원 오른 1,418.1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증시 약세와 환율 급등은 간밤 벌어진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풀이된다.
2024.12.04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