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1970년대를 대표하는 국민차 ‘브리사’가 보배드림에 중고차 매물로 올라와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보배드림에 따르녀 1979년 2월식 브리사가 매물로 등록됐다. ‘브리사’는 포르투갈어로 ‘아름다운 바람’이라는 의미를 뜻한다.
영어로는 동쪽으로 부는 무역풍 등을 뜻한다. 일본 자동차 회사가 1970년에 개발했던 소형 승용차 ‘파밀리아’의 2세대 모델을 국산화시킨 차량으로 알려져 있다.
브리사는 현대자동차에서 포니를 내놓기 전까지 거의 국민차와도 같이 자가용과 택시로 인기를 얻은 모델이었다.
1974년 처음 생산됐다. 영화 ‘택시운전사’에서는 주인공 송광호의 택시로 등장했다. 이는 해외 중고차 거래사이트를 통해 수입된 1974년식 모델이다.
보배드림에 올라온 차량은 1979년식 브리사 K-303이다. 주행거리는 9000km다. 1272cc 가솔린 엔진과 수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판매자가 책정한 가격은 1억5000만원으로, 복원을 위해서 2000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