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0월 이어 해피머니아이엔씨 압수수색

경찰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경찰이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사용 중지된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와 발행사 대표에 대해 이날 오전부터 압수수색 중이다.

21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9시부터 해피머니 사건 관련, 해피머니아이엔씨의 본사 사무실 등 8개소를 압수수색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류승선 대표의 휴대전화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류 대표 뿐 아니라 관계사인 한국선불카드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4~5일 해피머니아이엔씨 본사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같은달 11일 해피머니아이엔씨의 관계사인 한국선불카드의 경기 성남 분당구 본사 사무실과 대표이사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지난달에도 해피머니아이엔씨의 전 대표와 현 재무이사의 주거지 2곳을 압수수색했다.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8월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해피머니 상품권 관련 고소·고발 사건 54건을 이관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