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코리아 2016’9일 킨텍스 300개기업 우수디자인상품 전시 헤럴드디자인포럼 연사들 강연

디자인 전시회 ‘디자인코리아 2016’이 오는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선 국내외 300여개 기업의 우수디자인상품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에선 가구, 레저용품, 안경, 주방용품, 가방, 문구, 시계 등 7가지 생활소비재 품목을 홈&리빙, 가구&인테리어, 의류&패션, 레저&건강, 문구&완구 등 5가지 주제로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도 생활용품 DIY 무료 체험, 생활 용품을 이용한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즉석 강좌, 캐릭터 양말 인형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카드지갑목걸이 만들기, 수납장 우드버닝 등 다양한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꼭 지면 부탁드립니다) ‘디자인코리아 2016’, 11월 9~13일 킨텍스서 개최

한국디자인진흥원은 “한국이 아시아의 창작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K팝과 K드라마가 한류 열풍의 주역이 되고 있으며 연예인뿐만 아니라 K뷰티 등 다양한 상품들이 나오고 있다”며 “그동안 한류 열풍에 걸맞은 후속상품의 개발이 뒤따르지 않아 수확을 거두는 데 미흡한 점이 있었는데, 디자인을 통한 새로운 한류 열풍을 발굴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 수상작들도 전시되며, 해외 수출 전략, 창업 준비 전략 및 성공사례,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 강연도 열린다. 11월 8일 개최되는 ‘헤럴드디자인포럼2016’의 연사로 참여하는 이탈리아의 주방ㆍ생활용품 브랜드 알레시(ALESSI)의 CEO 알베르토 알레시(Alberto Alessi)와 전 핀터레스트 및 애플, 야후의 제품 디자이너인 밥 벡슬리(Bab Baxley)가 강연에 나설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이번 행사는 ‘디자인 코리아, 비욘드 아시아(Design Korea, Beyond Asia)’라는 주제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시장을 겨냥하는 디자인 한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디자인 한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가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ㆍ디자이너, 바이어를 연결해 맞춤형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 디자인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