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자연과 친구되기 사업 시작

4학년 생물학습 자료 모든 학교에 지원

서울시교육청 과학전시관, 초등학교에 생물학습자료 지원
서울시교육청 산하 과학전시관은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8종의 생물학습자료를 제공한다. 사진은 서울시교육청 청사 모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시교육청 과학전시관은 26일부터 사흘간 서울시내 600여개 모든 초등학교에 생물학습자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생물학습자료 지원은 탐구·실험 중심의 과학과 교수학습의 내실화를 위해 실시된다.

지원 자료는 초등학교 4학년 과학 2학기 1단원 ‘식물의 생활’에서 제시된 수생식물인 부레옥잠, 마름, 개구리밥, 아마존 개구리밥, 검정말, 생이가래, 물수세미, 물상추 등 생물학습자료 8종으로, 약 10만개를 공급한다. 이는 과학전시관에서 직접 기른 자료와 서울근교 강과 개울, 웅덩이, 습지 등에서 채집한 자료들이다.

과학전시관은 홍순길 전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서울 학생, 자연과 친구되기’ 지원단을 상시 운영한다.

과학전시관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수생식물·벌레와 친구되기, 스마트 팜 농부되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학전시관 관계자는 “학생들의 자연친화적 정서 및 생명존중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