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소중한 영혼”…소셜미디어에 공개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1970년생으로, 올해 51세인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자신에게 딸이 생겨 엄마가 됐다고 깜짝 공개했다.
캠벨은 1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손으로 아기발을 감싼 사진을 올리며 ‘작고 아름다운 축복이 나를 그녀의 엄마로 선택했다’고 남겼다.
그는 ‘내 삶에 이런 소중한 영혼이 들어와 너무나 영광’이라면서 ‘작은 천사와 내가 평생 나눌 인연은 말로 묘사할 수 없다.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덧붙였다.
캠벨은 1970년 5월 22일생으로, 생일을 나흘 앞두고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다만 자신이 출산한 것인지, 아니면 입양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2017년 영국 일간지 이브닝스탠더드와 인터뷰에서 “자녀를 갖는 것을 항상 생각한다”면서 “과학적인 방법을 통하면 내가 원할 때 (자녀를 갖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
1990년대 패션계를 주도한 캠벨은 ‘슈퍼모델의 아이콘’과 같다.
그는 패션지 ‘보그’ 프랑스판과 영국판, ‘미국판 9월호’ 표지를 장식한 첫 흑인 모델이다. 패션지 9월호는 이듬해 유행 전망이 담겨 연중 가장 중요한 호로 꼽힌다.
캠벨은 시사주간지 ‘타임’ 표지에 오른 첫 흑인 모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