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전 시간당 20~30㎜ 많은 비 예보

비, 낮 또는 오후에는 그칠 듯

낮 최고 19~26도…서울 21도

“출근길 빗길 조심”…전국 천둥·번개 동반 비
서울 도심에 비가 내리자 우산을 쓴 시민들. [연합]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금요일인 28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다가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은 낮에, 그 밖의 지역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전북, 경북권, 울릉도와 독도 20∼60㎜, 전남권, 경남권, 서해5도 5∼20㎜다. 특히 수도권과 충남 북부는 출근 시간대(오전 6∼9시)에 시간당 20∼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강원 영서 남부와 충청권 내륙, 전북 내륙, 경북권에는 최대 2㎝ 내외의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크게 오르지 못하겠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2.8도로, 전날 같은 시각 기온(15.3도)와 최저기온(13.9도)에 비해 각각 2도·1도 이상 낮았다.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21도로, 전날(18.7도)에 비해 2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1∼3m, 남해 앞바다에서 0.5∼3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4m, 서해 1.5∼4m, 남해 1∼4m로 높게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