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개관 앞두고 지역 고등학생 대상

서서울미술관, ‘청소년 융복합예술교육’ 운영
2023년 틴즈 미디어랩 영상미디어 수업 현장[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2025년 금천구에 문을 여는 서서울미술관이 개관을 앞두고 서남권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융복합 예술교육 ‘틴즈 미디어랩’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틴즈 미디어랩은 서울시와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추진하는 지역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2번째를 맞는다.

교과과정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로봇공학, 생명과학, 게임 등 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융복합 예술의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창작 워크숍으로 운영된다.

영상미디어·건축·키네틱 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미디어 아티스트가 직접 수업한다.

프로그램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 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소속 학교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 담당 교사에게 신청하면 된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서울미술관은 청소년 창의교육 실현을 강화하는 ‘교육 특화형 미술관’으로 서남권 학생뿐만 아니라 시 청소년 모두의 예술 프로그램 참여를 활성화하는 시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