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가수 에일리로 추정되는 여성의 누드 사진이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진을 유포한 사람이 에일리의 전 남자친구인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

11일 디스패치는 에일리의 전 남자친구라는 A 씨의 제보를 지난 7월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 씨는 에일리의 전신 누드사진을 갖고 있다며 기사화가 가능하냐고 해당 매체의 의사를 타진했다.

이에 디스패치 측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진이기에 유포 자체가 문제라고 판단했다”며 제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또 A 씨가 통화 당시 “이런 종류의 사진을 제보하면 얼마를 받을 수 있냐”고 물어왔다는 점으로 미뤄 사진 유포 목적인 금전적인 데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10일 한류 연예정보 사이트 ‘올케이팝’은 가십 코너에 “데뷔 전 에일리로 의심되는 여성의 누드 사진이 유출됐다”며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여성은 전신 누드 상태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으로, 언뜻 보기에는 에일리와 닮아 보이지만 조명이 어둡고 얼굴이 자세히 나오지 않아 에일리로 단정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에일리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전까진 어떤 입장도 밝힐 수 없다”며 입장 발표를 보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