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공군작전과 운용에 핵심요소인 항공기 수리부속과 물자 등 공군물류 보급을 담당했던 군수사령부 예하 3개 보급창이 2일 ‘종합보급창’으로 새롭게 통합ㆍ창설됐다.

공군군수사령부는 이번에 창설된 종합보급창이 기존 대구ㆍ김해ㆍ서산지역에 분산되어 있던 40ㆍ41ㆍ42보급창을 하나로 통합한 부대로 항공기 수리부속, 일반물자 등 공군 전력유지에 필요한 12만여 종에 달하는 각종 물자를 중앙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별 물류처리량 균형화, 물류설비 현대화 및 물류기반체계 선진화 작업 등 공군물류 컨트롤 타워 역할 뿐 아니라 민간물류기업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조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창설 행사를 주관한 홍완표 군수사령관(소장)은 “이번 종합보급창 창설을 통해 물류 업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부대원 모두가 높은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공군 종합보급창이 공군의 핵심전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종합보급창은 2013년 군 책임운영기관으로 신규 지정되어 국방부로부터 조직운영 및 재정운용에 대한 자율성을 부여받았다. 이를 통해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으로 국방경영 효율화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