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뮤지션’의 꿈을 키운다…마포구, 청소년 밴드 경연대회 개최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청소년 그룹사운드 경연대회’에 참가할 청소년 밴드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그룹사운드 경연대회’는 11월 2일 열리는 ‘미래교육 페스티벌’ 축제의 하나로, 청소년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이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모집대상은 9세 이상부터 24세 이하로 구성된 2인 이상의 청소년 밴드다. 음악을 사랑하는 청소년이라면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에 담긴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팀 소개와 공연 장면이 담긴 영상을 단체 사진과 함께 담당자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연 곡과 장르는 자유며, 영상은 팀 소개 30초를 포함해 5분 이내의 MP4 형식이어야 한다. 영상에는 출전표와 함께 신청서에 기재한 팀원 모두가 등장해야 한다.

마포구는 접수한 영상을 심사를 거쳐 대회에 참가할 밴드 6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밴드는 ‘청소년 그룹사운드 경연대회’에서 토너먼트식의 본선 경연을 펼치게 된다.

경연 결과에 따라 대상을 거머쥔 팀에는 500만 원, 우수팀 300만 원, 장려팀 100만 원, 그외 팀에는 참여상 50만 원을 수여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음악에 대한 숨은 열정을 발휘할 기회를 놓치지 말고 도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