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보고 싶댔더니 “그 가격엔 없어요”…매매·전세·월세 다 올랐다 [부동산360]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영등포구에서 7억원 아래로 나온 매물을 분명히 확인했거든요. 막상 보고 싶다고 했더니, 이제 7억5000만원이라 하더라고요. 그 단지에 매물이 1개뿐이래요” 신혼집 매수를 고려 중인 30대 A씨는 최근 서울 곳곳에서 발품을 팔며 집을 찾고 있지만, 가격대에 맞는 집이 없어 고민 중이다. 매물을 찾아 가면 이미 값이 더 올랐거나, ‘세 낀 매물’이라 이사 시점 등 조율이 어려워 “결혼하자마자 본가에 그대로 사는 주말부부가 될 판”이라고 전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전세는 매물을 찾기가 어렵고 이에 따라 월세도 뛰고 있다. 고가주택과 비거주 주택 등에 대한 규제 강화 예고로 소강상태던 강남 집값마저 11주 연속 이어지던 하락을 끊고 반등에 나섰다. 매매, 전세, 월세 일제히 다 오름세를 보이면서, ‘거주할 곳을 찾는’ 수요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5월 둘째주까지 서울 집값은 누적 3.10%
2026-05-17 12:0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