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조 ‘추경’ 충돌…野 “속도가 관건” 與 “결국 라벨갈이”
13조 민생쿠폰·2조 지역화폐 지원 이재명표 예산…與 “매우 부적절” 野 “포기땐 추경하나”…당정 고심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35조원 규모의 ‘수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놓고 여야가 14일 정면 충돌했다. 구체적인 야당안이 본격적인 추경 논의에 불을 붙이면서, 오는 20일 출범하는 여야정 국정협의회에서도 최대 쟁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당 추경안과 관련해 “20일 국정협의회 첫 회의가 열린다. 속도가 관건”이라며 신속한 논의를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추경에 대해서도 역시 말로는 하자고 하는데 구체적 협의를 해 보면 전혀 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작년 연말에 삭감한 예산안들을 복구하는 걸 (추경 협의의) 조건으로 내걸기도 한다는데, 작년 연말에 삭감한 예산안들이 대개 다 특경비니, 특활비니, 예비비니 그런 것”이라며 “예비비 늘리고, 특경비 늘리고, 특활비 늘리면 민생경제
2025-02-14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