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0%, 민주당 31%
‘김건희 특검 찬성’ 64%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만에 8%포인트(P) 급등해 20%대 후반으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11월 3주 차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7%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2주 전 대비 8%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직전 조사에서 취임 후 최저치인 19%로 나타났지만, 이번 조사에서 다시 20%대 후반으로 복귀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당시 취임 후 최고치였던 74%에서 6%P 내린 68%로 나왔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한 응답률은 ‘올바른 방향’ 28%, ‘잘못된 방향’ 65%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30%, 더불어민주당은 31%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9%, 개혁신당은 3%, 진보당은 1%로 뒤를 이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찬반 여론은 ‘찬성’ 64%, ‘반대’ 26%의 응답률을 보였다.
지난 15일 선고된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결과(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에 대해선 응답자 49%가 ‘적절한 판결’이라고, 응답자 41%가 ‘잘못된 판결’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6.7%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