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주)=김병진 기자]경북 성주군은 2025년도 예산안을 올해 보다 150억원(2.4%) 증가한 6420억원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회계별 예산규모를 보면 일반회계가 올해 대비 40억원 증가한 5670억원, 특별회계가 170억원 늘어난 571억원, 기금 179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분야별 예산편성 현황은 사회복지 1197억원, 농업·임업 1076억원, 환경및 상하수도 105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831억원, 문화 및 관광 343억원, 재난방재·안전 340억원, 도로 및 교통 197억원, 산업·중소기업 123억원, 보건·식품 89억원, 교육 43억원 등이다.
특히 참외의 고장답게 참외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참외시설 보조사업은 올해 보다 28억 늘어난 63억원을 편성했고 농어민 수당 54억원, 농촌돌봄마을 시범단지 조성 45억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23억원, 축산분야 90억원 등 총 908억원의 농업·축산분야 예산을 반영했다.
또 군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작은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15억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276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00억원,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 32억원 등도 편성했다.
이번 성주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생활 불편 해소에 집중 투자해 살기 좋은 성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