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분양시장 완판 릴레이…영등포 당산동 다음 타자로 주목
-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11월 분양 예정…서울 주요 업무지구 통근환경 우수
- 영등포구청역(2·5호선) 더블역세권 입지…수려한 자연환경도 갖춰 인기
서울 분양시장의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분양가 상승과 공급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불안감에 “지금이 아니면 늦다”는 인식이 확산돼 청약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월간 기준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여 청약수요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8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에서 청약신청을 받은 4개 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이 396.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이래 월간 기준 최고 경쟁률 수치다. 강남권의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의 경우는 1순위 경쟁률이 무려 1025.57대 1을 기록했다. 업계는 이와 같은 서울 분양시장의 열기가 이어질 곳으로 당산동 일대를 지목하고 있다.
영등포구 당산동은 우수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우선 2·5호선 영등포구청역, 2∙9호선 당산역을 이용하는 경우 여의도와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편리하게 이동 가능해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특히 9호선 당산역의 경우 9호선 라인 중 몇 안되는 급행이 정차하는 것도 의미가 깊다.
또한 자차를 이용하는 경우 올림픽대로와 국회대로, 당산로, 서부간선도로 등도 가까워 서울 주요 지역 및 수도권 등으로 이동이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정주여건도 좋다.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으며, 타임스퀘어와 IFC몰, 더현대 등 영등포∙여의도 두 곳의 인프라 모두 누릴 수 있다. 당산동은 특히 전국에 몇 없는 타임스퀘어와 같은 명품관이 들어선 백화점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차기 부촌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자연과 가까운 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서쪽에 안양천이 위치해 산책과 조깅, 자전거 라이딩 등을 쉽게 즐길 수 있다. 양화 한강공원과 양평유수지 생태공원도 가깝다. 이에 더해 국회대로 공원도 조성되고 있어 한 층 쾌적한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부동산전문가는 “이번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입지가 좋아 분양 전부터 수 많은 문의가 이어지던 곳”이라며 “당첨이 최우선인 곳이기 떄문에, 비교적 비선호 타입 등의 틈새시장을 노리는 청약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DL이앤씨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에 유원제일1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의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개관 후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44~84㎡, 총 550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 51~59㎡, 111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51㎡A 56가구 △51㎡B 43가구 △59㎡A 1가구 △59㎡B 11가구로 구성된다. 신혼부부와 같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 위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청약 일정은 11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월 26일 1순위 청약 접수, 27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3일이며, 이후 12월 16일 ~ 18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해야 한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사람이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재당첨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사이버 주택전시관으로 운영되며, 입주는 28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