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24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3회 투구 도중 시속 151㎞의 강한 타구를 왼쪽 팔뚝에 맞고 교체된 뒤 경기 후 인터뷰를 가졌다. 류현진은“야구 하면서 팔에 맞은 건 처음이어서 긴장했는데 뼈에 이상이 없다니 다행”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이어 “포스트시즌에도 당연히 선발을 원한다”며 “공에 맞아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빨리 치료해서 마운드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스트시즌 선발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류현진은 “현재 통증은 없다”면서도 정규시즌 남은 7경기 등판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타구에 맞고 시험투구도 하지 않고 바로 마운드를 내려온 것에 대해서는 “감독이 던지지 말고 바로 내려가라고 했다. 그때 느낌 상으로는 안던지는게 맞는것 같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