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제 21호 태풍 란이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중이다. 당초 예상대로 정북 방향으로 올라오면서 일본을 긴장케 하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 태풍 란은 팔라우 북북서쪽 약 400 km 부근 해상에 있다. 진행속도는 29.0 Km/h , 중심기압 992hPa 최대풍속 23.0m/s로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일본 열도를 직격할 것으로 보이는 태풍 란은 그러나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미지수다. 기상청 관계자는 “4~5일 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란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마셜군도 원주민어)으로 스톰(폭풍)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