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성당 사고, 후진 차량이 식사텐트 덮쳐 10명 사상

신도림 성당 사고, 50대 여성 운전자 몰던 차량 돌진 식사 위해 설치된 텐트 덮쳐 사상자 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서울 구로구 신도림 성당 내에서 후진하던 차량이 신도들을 덮쳐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당했다.

28일 오후 12시 24분께 신도림 성당 주차장에서 50대 여성 A 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식사를 위해 설치된 텐트를 향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 씨와 텐트에 있던 신도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자 가운데 1명은 결국 사망했다.

목격자는 “주차된 승용차를 빼던 중 갑자기 ‘왱’하는 소리가 나며 승용차가 텐트로 돌진했다”며 “부상자 한 명은 크게 다쳐 응급대원들이 병원으로 옮겼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운전자 A씨가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