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 밀집지역서 ‘시민실천 캠페인’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시는 21일 오전 8시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맞아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등 시내 51곳에서 ‘미세먼지 저감 시민실천 캠페인’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맑은하늘만들기 시민운동본부’, 자치구의 ‘서울의 약속 시민실천단’과 지난 달 22일 발족된 37개 환경 시민단체 연합체인 ‘미세먼지 줄이기 나부터 시민행동’ 등 총 1000여 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다.
서울을 지속가능한 기후환경도시로 만들기 위해 2016년 각 자치구 환경단체가 중심이 돼 결성된 ‘서울의 약속 시민실천단’에서도 중구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사거리 등 51개소에서 약 800여 명이 참여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민 행동요령 등을 홍보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교통량을 줄이기 위한 대중교통이용, 차량2부제 참여 등을 홍보한다. 광화문광장에서는 ‘미세먼지 줄이기 나부터 시민행동’ 주도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월27일 발표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개선대책에 따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집중점검에 나서 9개소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개선 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3월 한달 간 공회전 집중 단속을 통해 총 4843대를 점검하고 위반차량 42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상훈 환경정책과장은 “자동차 배출가스, 생활분야 미세먼지 단속, 자동차 배출가스 친환경 등급제 추진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추진과 더불어 시민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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