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소비자 가족봉사단과 계룡산국립공원서 업사이클링 활동

- 자연의 위대함과 소중함 깨닫는 생태교육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의 ‘피오봉사단’이 환경사랑을 실천했다.

하림은 소비자 가족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하림 피오봉사단 5기 50명이 지난 15일 충남 공주시 계룡산국립공원을 방문해 업사이클링과 쓰레기 줍기 등을 실천했다고 17일 밝혔다.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은 자연생태계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공룡의 세계, 생명의 땅과 지구, 자연과 인간’ 이라는 주제로 생태교육을 받고, 환경실천연합회와 함께 폐자재를 활용해 장난감을 만드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체험했다. 생태교육과 체험활동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은 뒤에는 계룡산국립공원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하림 피오봉사단 5기 이장원 씨는 “아이들과 함께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장난감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폐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날은 지난 7월 하림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길연 사장이 피오봉사단 단장으로서 소비자 가족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이기도 했다. 박 단장은 ”하림 피오봉사단이 5년째 꾸준히 봉사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건 소비자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하림은 앞으로도 자연과 상생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실천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환경실천연합회는 5년째 환경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하림 피오봉사단을 대표해 박길연 단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하림 피오봉사단은 지난 2014년에 결성된 이후 하림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를 잡았다. 매년 어린이를 포함한 소비자 가족과 하림 임직원들이 동물복지와 환경보호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4월 발대식을 가진 피오봉사단 5기는 정읍천과 낙동강 경천섬에 이어 계룡산국립공원 일대에서 세 번째 야외 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