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지밀 A 등 총 5개 제품 인증 획득…환경개선 행보 지속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베지밀’ 등 식물성 건강음료를 생산ㆍ판매하는 정식품이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했다.
정식품은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제도는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ㆍ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평가해 수치화하는 제도다. 제품의 환경성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비자들이 환경을 고려한 구매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시행됐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대표 제품 ‘베지밀 A’, ‘베지밀 B’를 포함해 영ㆍ유아식인 ‘베지밀 인펀트 프리미엄1’, ‘베지밀 토들러 프리미엄2’, ‘베지밀 토들러 프리미엄3’ 등 5종이다. 해당 제품은 환경부가 지정한 7개 분야(탄소발자국, 물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자원발자국)를 종합한 통합 인증을 받았다.
앞서 정식품은 2009년부터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표시하는 ‘탄소발자국’ 인증을 갱신해왔다. 환경성적표지와 탄소발자국을 통합해 운영된 2016년 이후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통합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식음료업계의 지속적인 환경개선 소비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고 품질은 물론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환경보호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