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개 지역서 '칠성사이다 재활용 증진 캠페인'
-IoT 분리수거함 이용 시 기프티콘 증정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이달부터 부산 내 4개 상업지역에 사물인터넷(IoT)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음료 페트병·캔 재활용 캠페인을 벌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5일 부산시민공원에서 부산시 지자체, 환경분야 스타트업 ‘오이스터 에이블’과 함께 IoT 분리수거 솔루션을 활용한 ‘칠성사이다 재활용 증진 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대경 부산시청 환경정책실장, 염주용 오이스터 에이블 대표, 여명랑 롯데칠성음료 브랜드경영부문장, 이상욱 롯데자이언츠 구장혁신팀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그간 재활용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페트병 경량화, 비접착식 라벨 도입, 무색 페트병 전환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캠페인 역시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소비자 이해를 돕고 환경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달부터 부산 사직구장(12대), 부산시민공원(6대), 부산대학교 및 부산대역(각 3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총 4개 지역에 칠성사이다 페트병 및 캔 형상의 IoT 분리수거함 24대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IoT 분리수거함을 이용하려면 우선 ‘오늘의 분리수거’ 앱을 설치해야 한다. 앱을 실행해 고유의 사용자 바코드를 IoT 분리수거함에 인식시켜 본인 인증을 한 다음, 다 마신 음료 페트병 및 캔의 바코드를 다시 인식시키고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수거된 제품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내년 6월 말까지 포인트별로 칠성사이다 기프티콘과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앱을 통해 칠성사이다 600mL 페트병은 70포인트, 칠성스트롱사이다 400mL 페트병 50포인트, 칠성사이다 로어슈거 250mL 캔은 30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부산시 지자체와 환경분야 스타트업과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궁극적으로 자원 재활용도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