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야생멧돼지 폐사체서 ASF 바이러스…총 74건
사진=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 연천군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폐사체는 모두 전날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 군부대 사격장에서 발견됐다.

연천군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한 뒤 폐사체를 매몰 처리했다. 또 확진 결과를 관계 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야생멧돼지 ASF 확진은 총 74건으로 늘었다. 연천에서는 28건이 됐다.

환경부는 군과 협력해 추가 감염개체 수색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