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행정안전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문자메시지 해킹 사기)’ 등에 따른 피해 방지를 위해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관련절차들이 시작되는 만큼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카드사 등에서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지만 이들 기관에서 발송하는 안내 문자에는 인터넷주소(URL) 링크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들 기관에서 발송하는 공식 안내 문자에는 인터넷주소 링크가 들어있지 않다”며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인터넷주소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는 스미싱 문자로 의심되므로 절대 접속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미싱은 문자 메시지를 보내 그 안의 URL을 클릭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스마트폰에 악성 코드를 심어 개인 정보를 빼가는 사기 수법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틈타 방역이나 지원금 관련 안내를 사칭한 스미싱 피해가 늘고 있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면 118센터(118)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