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개 기업ㆍ기관 평가 결과 ‘대상’에

사회공헌도 등 친환경 실천 우수한 평가

현대글로비스 ‘2020년 환경정보공개 대상’ 환경부장관상 수상
지난 10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조삼현 현대글로비스 상무(오른쪽)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법적 의무사항인 환경정보를 등록·공개한 국내 1608개 기업 및 기관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연구원이 주관한 ‘2020년 환경정보공개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2013년부터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기업·기관의 자발적 환경경영 확산을 유도하고자 환경정보공개 우수 기업과 기관에 포상하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선 대상인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해 우수상(5개사), 특별상(1개사)이 주어졌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유통 분야 선도 기업으로 신(新)기후체제와 대내외 환경정책에 발맞춰 차량, 선박, 물류센터 등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환경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현대자동차와 ‘물류시장 내 수소화물차 도입 및 확대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9년 SSG닷컴과 ‘친환경 냉장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냉장 전기차 도입도 진행 중이다.

환경정보 등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발굴하고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의 환경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업해 친환경 물류산업의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