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29일 오후 전국은 폭염 속에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정오부터 오후 9시 사이 전국 내륙에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린다고 밝혔다.
소나기로 인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짧은 시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가 나지 않게 조심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서해상과 남해상은 돌풍이 불면서 천둥·번개가 칠 수 있고 서해상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비나 소나기가 와도 폭염은 계속된다.
충청 내륙과 남부 지방, 제주도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더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농·수산업, 축산업, 산업 등의 분야에서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