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4000만원 특별 교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20년 정부합동평가 결과에 따라 실시된 서울시 자치구 평가에서 S등급에 선정돼 6년 연속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가 17개 시·도에 대해,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에 대해 각각 한 해 동안 수행해 온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주요시책 등의 추진성과를 5개 국정목표·16대 국정전략·39대 국정과제·122개 지표를 통해 평가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의 평가 기준에 따르면 목표 달성률 80%, 노력도 20%의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해 자치구별로 S·A·B등급을 산정한다.
올해 서울시로부터 S등급을 수상한 자치구는 25개 자치구 중 양천구를 포함해 8개 자치구이며, 양천구는 올해 S등급을 받음으로써 6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게 됐다.
올해 양천구가 S등급으로 선정된 데는 복지 분야에서 높은 자활 참여 성공률을 기록하고 선제적인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온 점, 환경 분야에서 높은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등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꾸준히 힘써온 점, 지역 경제 분야에서 지속적인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규제 애로사항 발굴과 자치단체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수행성과에서 우수한 실적을 낸 점 등이 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양천구를 비롯해 올해 S등급을 수상한 자치구는 서울시로부터 재정 인센티브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지원 받게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서울시로부터 받은 4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는 구민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구정을 펼쳐 가는데 활용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요 시책을 충실히 수행하여 더욱 성장하는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