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개회식서 유공자 표창…화학안전실천 다짐 연출 공연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환경부는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4∼5일 이틀간 '함께 더 나아가는 화학안전'을 주제로 제1회 화학안전주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환경부, 제1회 화학안전주간…화학물질 안전관리 공감대 형성
홍정기 환경부 차관 [헤럴드DB]

이번 화학안전주간은 환경부와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국민과 미래세대의 화학 안전을 위한 정부·기업 등의 역할을 확인하고 향후의 나아갈 길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정부·학계·산업계·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학술회의(포럼)와 강연회, 화학안전에 대한 어린이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4일에는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화학안전주간 개회식과 '화학안전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개회식에서는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함께 정부·산업계·시민사회·미래세대가 참여하는 화학안전실천 다짐 연출 공연도 펼쳐진다.

화학안전 정책토론회에서는 학계·산업계·시민사회 등을 대표하는 전문가 8명이 모여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등 화학 3법의 발전 방향과 이행과제를 논의한다.

5일에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생활 속 화학물질 다이어트 강연'과 '유자(유해화학물질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학교)와 함께 만드는 건강한 학교생활'을 주제로 한 어린이 대상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위주의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경부 유튜브 및 페이스북 채널(환경부 검색)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질의를 하거나 전문가 및 패널들과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와 별개로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대한 예방수칙 등의 정보가 담긴 영상을 제작해 환경부 누리집(www.me.go.kr)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제1회 화학안전주간 행사를 통해 산업계와 국민들이 화학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부, 기업, 국민이 화학 안전을 위해 함께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