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검사·인증기관 ‘우수’ 평가 새집 증후군 유발물질 50% 줄여

LG디스플레이 직원이 OLED TV 앞에서 SGS 인증서를 들고 있는 모습.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는 자사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이 스위스 검사·인증기관 SGS로부터 친환경 제품(Eco Product)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SGS로부터 LG디스플레이의 OLED TV패널은 ▷실내오염물질 저감 ▷유해물질 저감 ▷재활용율 등 세가지 항목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토피 등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총휘발성유기화합물(Total VOC)의 방출량을 LCD 대비 50% 이상 줄였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IARC)가 분류한 1군 발암물질인 ‘카드뮴’이나 2군 발암추정물질인 ‘인화인듐’ 등의 유해물질이 포함된 부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SGS는 밝혔다. 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