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성)=지현우 기자] 안성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대형폐기물의 배출 신청과 처리 결과 확인 등을 간편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빼기’ 서비스를 오는 14일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빼기’는 비대면 방식으로 대형폐기물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스마트폰에서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수거장소와 배출품목 사진을 촬영하면 품목 종류와 배출 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본 앱을 통해 대형폐기물 배출을 희망하는 시민들과 청소대행기관인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을 연결해 대형폐기물의 배출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가구와 전자제품을 지역 내 전문 중고재활용센터와 연계해 매입하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기존에는 대형폐기물을 버리기 위해 지정된 판매소를 방문해 스티커를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시민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성시는 청소대행기관인 안성시시설관리공단 및 온라인 앱 운영업체 ‘같다’와 지난 10월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재 앱 구축 등 사업시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대형폐기물 배출을 위한 ‘빼기’는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스마트한 시스템이다. 재활용 증대를 위해 시민분들께서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