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DL그룹이 오는 6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구를 위한 DL의 착한 일’이라는 주제로 본사와 현장에서 연말까지 다양한 캠페인 활동에 나선다.

‘지구를 위한 DL의 착한 일’ DL그룹 친환경 캠페인 시작
디타워 돈의문 DL본사 3층에 있는 D라운지 카페에서 개인용 머그컵을 이용하는 직원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나눠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DL이앤씨와 DL케미칼, DL건설, DL에너지 등 그룹 계열사가 모여 있는 디타워 돈의문 본사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해서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활동부터 시작했다. 쓰레기 배출은 줄이고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zero waste challenge)’다. 일회용 컵 대신 개인 컵 사용, 이면지 사용 확대,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 등을 권장하고 디지털 보고 활성화 및 PC 절전 생활화, 실내 적정 냉난방 온도 유지 등의 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직원 가족들이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환경 교육 지원사업에 직원가족들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직원가족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교육용 팝업북을 제작해 이를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국 곳곳에 위치한 사업장에서는 작업환경에 특화된 활동을 실시한다. DL이앤씨와 DL건설의 건설현장에서는 건설폐기물은 줄이고 재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분리수거를 강화하는 ‘3R(Reduce, Reuse, Recycle)’ 활동에 나섰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 장비와 하이브리드 차량 사용도 확대한다. 현장 사무실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사용량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용수사용량을 줄이고 재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빗물과 폐수처리시설에서 걸러진 방류수로 비산먼지를 제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