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기존 4대에서 8대로 증차
운행횟수도 2회→3회로 늘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올 여름 2018년에 버금가는 강력한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7월 23일부터 폭염 종료 시까지 도로 물청소를 확대 실시한다.
28일 도봉구는 구청 직영 도로 물청소 차량 외에도 서울시에서 편성된 긴급 지원금으로 민영 살수차 등 물청소 차량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 최고 기온이 39.6℃까지 치솟는 상황에서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로 물청소는 도로면 6.4℃, 주변인도 1.5℃ 기온저감 등의 냉각 효과를 발휘한다.
구는 물펑소 차량의 운행시간과 운행횟수를 늘려 운영한다. 차량은 기존 4대에서 8대로 증차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 중인 도로 물청소차의 운행을 2시간 길어진 오후 6시까지 운행한다. 운행횟수도 2회에서 3회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