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최초 환경성적표지 인증

하이트진로 ‘친환경 경영’ 앞장선다

하이트진로가 주류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면서 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26일 하이트진로는 테라, 참이슬, 진로, 필라이트 등 20종에 대한 환경성적표지를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탄소성적표지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하이트진로는 2013년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 2018년부터는 환경성적표지 인증 품목을 넓혀나갔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 및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탄소발자국, 물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자원발자국)을 계량적으로 표시하여 공개하는 제도다. 이달 기준 국내의 전 산업 중 849개 제품만 이 인증을 획득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3년에 주류업계 최초로 참이슬에 대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후 정기적 심사를 통해 현재까지 인증을 유지하며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노력해왔다. 저탄소 인증 이후 현재까지 온실가스 감축양은 약 1700톤이며, 어린 소나무 12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친환경, 필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해 고민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또, 함께하는 친환경 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협력사들과 다양한 개선 활동들을 모색하고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