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해군 UDT 대위 출신의 유튜버 이근이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용호는 지난 27일 돌연 유튜브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30일 이근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용호는 테러리스트”라면서 “제 주변인을 비롯해 좋아하는 연예인들 또한 그로 인해 고통을 받았다. 김용호 또한 상응하는 고통을 받았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김용호는 폭로로 후원을 받아왔고 더러운 사생활이 공개되기도 했다”며 “그는 가족에게 부끄러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하라, 설리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안타깝게 죽었다”면서 “김용호는 사회에 결코 보탬이 되는 사람이 아니다”고 했다.
앞서 이근은 지난 24일 김용호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건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수사결과통지서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억울한 누명을 썼지만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 생각해 힘들진 않았다”면서 “나는 테러리스트와 싸워왔던 군인이다. 진행 중인 법적인 절차 등 김용호에 대한 반박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29일 자신이 출간한 책 ‘얼티메이텀’에 한예슬 응원 메시지를 담아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데 대해 이근은 “한예슬의 고통을 이해했고 책은 선물로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김용호로부터 공격받은 박수홍·김건모·한예슬 등 연예인들에게도 “성공할수록 적이 많아지는 법이지만 그런 것들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받아들이고 전환하면 분명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