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짝사랑’ 김윤지 “교제 3개월 뒤 결혼 승낙받아…시부모는 이상해·김영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내달 26일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김윤지(NS윤지)가 15년 짝사랑한 예비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이자 배우인 김윤지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앞서 김윤지의 시아버지는 코미디언 이상해, 시어머니는 국악계 대모 김영임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날 MC 김숙은 “김윤지 씨가 예비 남편을 15년 동안 짝사랑 했다고 한다”고 묻자 김윤지는 “따지고보면 그런 것 같다. 5살 차이가 나는데, 제가 초등학생 때 오빠는 고등학생이었다. 그때는 놀아주지도 않고 큰 오빠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미국에서 생활할 때 다시 만났는데 너무 멋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윤지는 “부모님께는 교제를 시작하자마자 이야기했고 시댁에는 3개월 뒤에 찾아가 말씀드렸는데 알코올의 힘을 빌려 ‘저희 사귑니다. 저희 결혼하겠습니다’라고 당돌하게 말했다”고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