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사랑과 전쟁’ 대표 배우인 민지영이 최근 갑상선암 수술을 마치고 팬들에게 근황을 알렸다.
민지영은 지난 28일 SNS를 통해 “여러분들 덕분에 무사히 퇴원해 집에서 회복 중”이라고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아픈 와중에도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 했다”며 “수술은 너무나 잘 됐지만 전신마취 후유증 때문에 너무나 괴롭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아직도 두통과 배멀미 같은 울렁거림, 가슴통증이 남아서 살짝 어지럽다”고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수술 전 걱정했던 목소리. 마취에서 깨면서 극심한 울렁거림에 ‘토할 것 같다’고 말하는데 목소리가 나와서 당황했다. 아직 갈라짐과 불안정한 느낌은 있지만 목소리도 금방 돌아올 것 같고 흉터도 많이 남지 않을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며 “서로에게 마음을 열면 아픔도 반으로 줄어들더라. 여러분들도 마음을 활짝 얼어보라. 우린 결코 혼자가 아니다”고 강한 회복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나를 위해 기도하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 갑자기 눈물이 터진다. 여러분들 덕분에 난 다시 태어났다. 여러분들에게 꼭 힘이 되는 민지영이 되겠다. 소중한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민지영은 KBS2TV ‘부부 클리닉-사랑과 전쟁’을 통해 시청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2018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민지영TV’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