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크레용팝이 태국 어린이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세이브더칠드런 태국지사와 AIP(아시아상해예방재단)는 태국 국민들에게 오토바이 헬멧 사용을 권장하고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어린이들의 사망 및 부상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 ‘The 7%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크레용팝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태국 세이브더칠드런 측에 따르면 주요 교통수단이 오토바이인 태국의 도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위험하지만 헬멧을 착용하는 어린이는 7% 밖에 되지 않아 매년 2600명 이상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7만2000명 이상의 어린이가 부상을 당한다.
이러한 태국의 교통문화를 개선하고자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태국 전역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생명 보호 캠페인이다.
크레용팝은 이 캠페인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태국에 머물면서 라이브 공연은 물론 각종 이벤트와 방송출연, 매체 인터뷰를 통해 헬멧 쓰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크레용팝은 “이번 캠페인에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 캠페인 대사 제안을 수락하게 됐다”며 “태국에 가서 어린이들에게 헬멧 착용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다치는 어린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캠페인 활동을 벌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