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출소 후 근황이 공개됐다.
22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소한 승리는 평소 가깝게 지내던 이들에게 직접 연락해 '클럽 가자'라는 제안을 하는 등 여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승리가 '잘 지내냐'라며 연락을 취해온 일이 있었다. 다소 차분해진 목소리긴 했지만 예전과 변함없이 밝아 보였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승리가 연예인 등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클럽을 가자'라고 제안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19년 승리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 혐의 등 9개 혐의를 받고 군사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논란이 터진 2019년 3월 11일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군 교도소에 수감됐던 승리는 형 확정 이후 민간교도소인 여주교도소로 이감, 남은 형기를 모두 채운 후 조용히 만기 출소했다.
승리는 지난 2022년 열린 결심공판에서 "지난 3년간 스스로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일로 다시 태어날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눈물로 약속한 바 있다.
한편 빅뱅은 지난해 승리 탈퇴 이후 신곡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컴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