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왕자’ 정동원, 20억대 주상복합 매입…임영웅과 이웃 됐다
가수 정동원. [OSEN]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트로트 가수 정동원(16)이 20억대 주상복합 오피스텔을 매입해, 임영웅과 이웃이 됐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동원은 서울 합정동 소재 주상복합 메세나폴리스를 지난 여름에 매입해 현재 거주중이다.

해당 주택은 가수 임영웅이 지난해 9월 펜트하우스(223.31㎡)를 51억에 매입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임영웅의 경우 매입 당시 등기부등본상 별도 근저당권이 설정돼있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집값 51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수 하하가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임영웅이 우리 아파트 같은 동에 산다. 임영웅이 마포구의 자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메세나폴리스는 지난 2012년 7월 사용승인을 받은 주상복합으로, ‘강북의 타워팰리스’, ‘연예인 아파트’ 등으로 불리는 곳이다. 지난 2012년 8월 준공됐으며 지하 7층~지상 최고 39층, 3개동, 전용면적 122~244㎡로 이뤄진 주상복합 아파트다.

메세나폴리스는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에 인접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집안일 서비스와 택배 배송 서비스,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부 침입을 판단하는 감지기가 주차장에서 집안까지 작동한다.

한편, ‘미스터 트롯’ 출신인 정동원은 꾸준한 앨범을 발표해 ‘트로트 신동’에서 ‘트로트 왕자’로 성장했다. 지난 2019년 12월 싱글앨범 'miracle'로 데뷔한 뒤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선화예중에서 색소폰을 전공한 후 올해 ‘아이돌 사관학교’라 불리는 서울공연예고 실용음악과에 진학했다. 최근엔 연기자로 활동 행보를 넓혀 8일 개봉된 영화 ‘뉴 노멀’ 주연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