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곽진영이 성형 부작용에 고생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12월 14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13회에서는 원조 국민 여동생 종말이 곽진영의 파란만장 인생사가 공개됐다.
시청률 60%대 드라마 '아들과 딸'에 출연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곽진영은 성형 부작용에 시달렸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이날 곽진영은 "내가 그때 귀여운 종말이 이미지가 싫어서 엄정화처럼 눈을 크게 해달라고 했다. 성형수술이 잘못됐다. 눈을 뜨고 감아야 하는데 조직을 너무 많이 잘라서 눈을 못 뜨게 한 거다"면서 "병원을 많이 다녔다. 6개월, 1년 쉬었다. 재수술이 또 잘못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인기피증에 우울증까지 시달렸다는 곽진영. 곽진영 어머니도 당시의 기억이 생생했다.
어머니는 "하늘이 무너진 것 같았다. 우리 딸 백일 사진 보면 눈이 동그랗고 얼마나 예쁘냐. 눈밖에 안 보였다. 그 예쁜 눈을. 심적으로 고통을 많이 받았다. 자식이 그러니 부모 마음을 몇 배 더 아팠다. 제가 땅을 치고 울었다"고 회상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