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정은채·김충재 소식에…女 과거 ‘불륜설’ 재소환 한 누리꾼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배우 정은채(37)와 제품 디자이너 겸 방송인 김충재(37)가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와 함꼐 과거 정은채의 연애사가 재소환 돼 입방아에 올랐다.

앞서 정은채 소속사 프로젝트 호수는 21일 “김충재와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김충재 측도 “서로 긍정적인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986년생으로 37살 동갑내기 커플이다. 정확한 교제 기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7월 정은채 인스타그램에 김충재의 작업실에서 찍은 영상이 올라오는 등 작년부터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미술과 디자인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충재는 추계예술대 서양화를 전공하고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정은채는 영국 센트럴세인트마틴스 예술대학 섬유디자인과 재학 중 배우로 전향하며 중퇴했다.

이날 열애설이 보도되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정은채의 과거 연애사가 재소환 됐다.

정은채는 27살이던 2013년 일본 배우 카세 료(49)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카세 료가 5년째 만난 연인과 동거 중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낳았다. 당시 정은채 측은 “둘의 교제는 사실무근”이라며 “휴가차 일본에 갔고 카세 료가 정은채의 가이드 역할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정은채는 2020년 가수 정준일(41)과 때늦은 불륜설에 휘말렸다. 논란 시점으로부터 10년 전 유부남 정준일과 만남을 가졌고 당시 정준일의 배우자가 불륜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정준일 측은 “정은채도 정준일이 유부남인 것을 알았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이에 정은채 측은 “만남은 사실이지만 정은채는 오히려 피해자”라고 반박했다.

한편 정은채는 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해 이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역린’ ‘자유의 언덕’ ‘더 테이블’ ‘안시성’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손 더 게스트’ ‘더 킹: 영원의 군주’ ‘파친코’에서도 활약했다. 2022년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에서는 악역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올 하반기 tvN에서 방송되는 토일극 ‘정년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충재는 2017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절친한 후배로 브라운관에 등장한 뒤 ‘전지적 참견 시점’ SBS ‘영재발굴단’ 등 여러 예능에 출연한 준 방송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