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미성년자 크루와 사생활 논란이 일었던 댄스 크루 저스트절크 리더 영제이가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18일 텐아시아는 영제이가 저스트절크 아카데미에서 당분간 활동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올해 댄스 수업 일정도 모두 중단됐다.
저스트절크 아카데미 측은 "영제이가 올해 수업을 안 할 생각이다. 안식년 개념으로 휴식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영제이 역시 매체를 통해 수업 활동 중단을 인정하며 "여자친구와는 잘 만나고 있다. 좋은 상황 속에서 관계를 잘 이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영제이는 미성년자 팀원 A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측근 또한 이들의 관계에 대해 언급, 각종 설들도 함께 돌았다.
이와 관련해 영제이는 A씨와의 교제를 인정했지만 미성년자가 아닌 성인이 된 올해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음을 밝히며 관련 논란에 대해 부인했다. 이어 그는 A씨와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라며 "진지한 만남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영제이가 연인인 A씨에게 일방적인 휴식을 주는 등 편애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생각이 짧았다. 리더로서 옳지 않았다. 진심으로 사죄를 구한다"며 사과했으며 리더 직위를 이용해 A씨를 팀에 합류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공정한 오디션을 거쳐 팀원이 됐음을 밝혔다.
현재 A씨는 저스트절크에서 탈퇴한 상태다.
한편 영제이가 속한 댄스 크루 저스트절크는 2016년 세계적인 댄스 경연 대회 '바디 락'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팀이다. 2022년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도 우승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