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아파트단지 내부서 초등학생 보며 음란행위

경찰 “남성 신원 확인 못해…계속 추적하고 있는 중”

경찰 “채 상병 수사 마무리 단계…사실관계 거의 확인
경찰은 지난해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찰마크.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경찰이 인천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여자 초등학생들을 보면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24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중구 아파트단지에서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이 남성은 A양 등 초등학생 2명을 바라보면서 음란행위를 했으며, 학생들에게 말을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보호자는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한 뒤 아이들에게 이상한 걸 물어봤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이면서 이 남성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남성의 신원은 확인하지 못했으며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