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아
[SBS TV '미운 우리 새끼']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양정아(52)와 김승수(52)가 자신들을 둘러싼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서 양정아와 함께 MBC 공채 탤런트 모임에 참석한 김승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배우 유서진과 유태웅이 함께한 공채 모임은 16년 전 드라마 '유리의 성'에 함께 출연한 이후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던 모임이다.

유서진은 "내가 오늘 온다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지령을 받은 게 직접 가서 보고 이야기해달라는 것이다"며 김승수와 양정아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양정아는 김승수에게 “벌써 너랑나랑 한남동 60평 빌라에 같이 살고있더라”며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이어 양정아는 “이란성 쌍둥이 임신해서 8월에 S호텔에서 결혼하더라”고 말을 이었고, 김승수도 이미 알고 있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등장한 박형준은 둘의 결혼 이야기를 언급했고, 양정아와 김승수는 “가짜뉴스”라고 해명했다.

박형준은 “이런 얘기를 해도 되나”라며 “아주 오래전 정아의 결혼 기사를 봤다. 근데 내가 기분이 이상했다. 이유 모를 상실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서장훈은 “저렇게 두 분이 만나야겠다”고 박형준과 양정아를 응원했다.

이에 신동엽은 “승수 어머니 앞에서 말 조심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