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징계를 받은 서울지역 교원 10명 중 3명은 금품수수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ㆍ경기ㆍ강원교육청에서 받은 ‘2011∼2013년 5월 교원 징계 현황’을 보면 이 기간 서울교육청의 교원 징계건수 259건 중 32.4%에 달하는 84건이 금품수수와 관련돼 징계사유 중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음주운전 35건(13.5%), 업무부적정 24건(9.3%), 성범죄 12건(4.6%), 성실의무 위반과 품위유지의무 위반 각 4건(1.5%) 순이었다.

경기지역은 243건 중 음주운전이 94건(38.6%)으로 가장 많았고, 성범죄 22건(9.1%), 품위유지의무 위반 19건(7.8%), 금품수수 18건(7.4%), 업무부적정 17건(7.0%),성실의무 위반 3건(1.2%), 공금횡령 1건(0.4%) 등이 뒤를 이었다.

서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