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은 어딜까?
최근 미국 보도전문채널 CNN의 ‘보이지 않는 빌딩’ 보도로 고층 빌딩에 대한 호기심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세계의 초고층 호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망대에 갈 필요없이 객실에 머무는 것만으로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세계 최고층 호텔은 어딜까.
21일 호텔 요금 비교사이트 트리바고(www.trivago.co.kr)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 10곳을 발표했다.
1위는 상하이의 파크 하얏트 호텔로 높이 494m다. 이 호텔은 상하이 월드 파이낸셜 센터의 79층에서 93층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170여개의 객실과 8개의 레스토랑, 85층의 수영장에서 상하이의 스카이라인과 황푸강을 바라볼 수 있다.
이어 홍콩의 리츠칼튼 호텔, 선전의 세인트레지스 호텔, 광저우의 포시즌 호텔, 상하이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 등 중국의 5성급 호텔 5개가 400m 이상 건물에 있다.
중국 호텔들을 뒤따르는 곳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호텔들이다.
중국 호텔들이 금융센터 등의 상층에 자리잡은 것과는 다르게 355m 높이의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두바이는 77층의 쌍둥이 타워 전체를 호텔로 사용하고 있다.
이 밖에 ‘7성급 호텔’로 유명한 버즈 알 아랍 등 두바이의 호텔 네곳이 10위권에 오르면서 중국과 두바이의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뒤 이어 494m 파크 하얏트 상하이 상하이, 484m 리츠칼튼 홍콩, 442m 세인트레지스 선전, 438m 포시즌 광저우, 420m 그랜드 하얏트 상하이, 355m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두바이, 333m 로즈 라이한 로타나 호텔(두바이), 328m 바이욕 스카이 방콕, 322m 버즈 알 아랍 (두바이) 309m 주메이라 에미리트 타워 (두바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