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삼성전자(005930) 최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가 지난 달 말 글로벌 출시된 지 한 달도 안 돼 ‘텐밀리언 셀러’에 등극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 판매량(공급기준)이 27일 만에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갤럭시S 시리즈는 물론 삼성전자 휴대전화 사상 가장 빠른 속도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전작인 갤럭시S3로 달성했던 1000만대 최단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갤럭시S3는 갤럭시S의 7개월, 갤럭시S2의 5개월을 급속도로 단축하며 50일 만에 1000만대를 돌파했다.
하지만 지난 달 26일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에 들어간 갤럭시S4는 이보다도 짧은 한 달 만에 세계 시장에서 1000만대 고지에 올랐다. 이는 1초에 약 4대씩 판매되는 속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4를 현재 60개국에 동시 출시 했으며, 상반기내 총 155개 국가, 327개 통신사업자에게 순차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사장)는 “편리한 “소프트웨어 기능과 고성능 프로세서, 풀HD 슈퍼아몰레드, 초슬림 베젤, 착탈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등의 하드웨어 성능이 갤럭시S4 1000만대 돌파의 비결”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