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한화투자증권의 미국 중소형주 펀드는 미국 우수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록펠러 가문의 패밀리 자금 운용을 맡고 있는 미국의 록펠러(Rockefeller & Co.) 에서 위탁운용을 맡아 125년에 걸쳐 축적한 리서치 및 운용 노하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미국 중소형주는 대형주에 비해 성장잠재력이 커 종목 선택을 잘하면 기대수익이 높다. 또 유로존 리스크 등 글로벌 불확실성의 영향도 적게 받아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전세계 벤처투자자금의 약 70%가 미국 중소형 기업으로 투자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미국 중소형주는 연평균 11.4%의 수익률을 실현하고 있다.
이종우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연구소장은 “2012년 KOSPI 변동률이 15%선에 그치며 역사적 최저치(최근 25년 기준)를 경신하고 있고, 연간 변동률이 크게 낮아졌던 해의 다음 해에는 어김없이 2배 이상 변동률 확대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내년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면서 “2013년 세계 경제는 미국 주도의 점진적 회복이 예상되고 점차적으로 중국, EU 시장의 회복도 예상되는 만큼 미국 경기 회복에 적극 투자하는 한화 미국 중소형주 펀드에 관심가질만 하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글로벌 경제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 중국의 경제회복 지연으로 유럽과 중국의 올해 예상 경제성장률이 하향되는 추세 속에서도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2.1%로 상대적인 안정세가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