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초봉 5500만원, 10시 출근” 수천명 우르르 몰렸는데…충격 적자
[헤럴드경제=차민주·이영기 기자] “한때 국내 최고의 게임사였는데…” 엔씨소프트가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12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과거 신입초봉 5500만원, 자율출퇴근제 등 업계 최고 처우로 알려졌던 엔씨소프트가 리니지를 잇는 신작을 내놓지 못하며 ‘12년 만에 적자’라는 충격을 안겼다. 4일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매출 4019억원, 영업손실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특히 직전 분기 88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12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2012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적자 전환의 주원인은 신작 출시 등으로 인해 늘어난 영업비용으로 지목된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영업비용은 416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특히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크게 늘었다. 인건비는 2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전분
2024-11-04 19:40